• UPDATE : 2019.10.18 금 19:34
> 뉴스 > ICT·융복합
이통3사 LTE 주파수 전쟁…결과는 '예측불허'kt, 1.8㎓대역 확보여부에 관심 집중…이통사간 '두뇌·돈' 전쟁
윤세훈 기자  |  yoonsh@xen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기사 등록 시간 : 2013년 08월 02일 (금) 19:13:5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경매에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출사표를 던져, 주목된다.

따라서  LTE 주도권을 둘러싼 3사의 경쟁이 불꽃을 튈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업계는 전례없이 복잡한 경매 방식과 3사의 첨예한 입장 차이로, 이번 주파수 경매의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을 정도다.

이동통신 3사는 이번 경매에서 lte용 광대역 주파수를 확보, lte 품질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미래부가 경매에 내놓은 주파수는 2.6㎓ 대역 40㎒폭 2개 블록(A·B), 1.8㎓ 대역 35㎒폭 1개 블록(C), 1.8㎓ 대역 15㎒폭 1개 블록(D) 등 총 4개 블록이다.

이 가운데 많은 관심이 쏠리는 대역은 'KT 인접대역'으로 불리는 D블록이라는 것.

이 대역은 KT의 현 LTE 주파수 대역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KT가 이 대역을 가져가면, 주파수 대역폭을 쉽게 늘려 지금보다 2배 빠른 LTE 전국망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KT의 D블록 확보를 경계하는 이유다.

미래부는 D블록을 둘러싼 3사의 견해차를 고려해 D블록을 빼고 나머지 세 블록만 내놓은 '밴드플랜1'과 D블록을 포함해 4개 블록을 모두 내놓은 '밴드플랜2'를 동시에 경매에 부친다.

경매 결과 입찰가가 더 높게 나온 밴드플랜을 최종 선택할 방침이다.

이 때문에 3사는 원하는 주파수 대역을 차지하기 위해 입찰가를 높이는 '돈의 전쟁'을 벌여야 한다는 것.

또 경우의 수가 변수로 작용, 치밀한 전략과 눈치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KT는 당장 사용할 수 있는 lLTE대역폭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D블록을 확보해야  할 입장이다.

KT는 현재 보유한 900㎒ 주파수 대역이 혼·간섭 문제를 겪고 있어서 이미 경쟁사가 상용화한 LTE-A 서비스를 당장 도입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관점에서 KT가 밴드플랜2의 D블록(D2)를 확보하는 것은, 이통시장 판도를 흔들 수 있는 위협이라는 견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최신형 스마트폰에서만 LTE-A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KT는 D2블록 확보 시 가입자가 이미 보유한 단말기에서도 빠른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전국에 LTE-A망을 새로 구축하려면 막대한 투자비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단기간에 KT에 가입자를 빼앗길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담합해 KT의 D2블록 확보를 저지하거나, D2블록의 입찰가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이석수 KT 경쟁정책담당 상무는 "이번 경매안은 담합에 따른 '승자의 저주'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경매에서 담합 상황이 계속 발생하면 신고 등 조치할 것"이라고 밝히고, 정부에 담합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담합은 불가능하며 고려 대상도 아니다"라며 일축하고 있다.

3사가 모두 사운을 걸고 경매에 임하고 있고, 주파수 경매 방식도 복잡하기 때문에 어느 주파수 대역이 어느 사업자로 가고, 가격은 얼마로 책정될지 등은 예측하기 어렵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윤세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10 (성수동1가) 서울숲ITCT지식산업센터 507호 (우)04780  |  대표전화 : 02-6430-5060  |  팩스 : 02-6430-5046
발행인 : 윤동승.신성우 | 편집인 : 윤동승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동승  |  등록번호 : 서울 아03281 | 등록일 : 2014. 8. 6 | SINCE 2013
Copyright © A-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