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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2 `발칙한 발상'으로 美시장 공략스마트폰 뒷면에 '작동단추' 배치 두드려 작동하는 기능 탑재
민정원 외신기자  |  jwmin@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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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3년 08월 08일 (목) 09: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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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갖고 다니는 스마트폰을 어떻게 손에 쥐나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 강자 삼성전자와 애플에 비하면 다윗에 가까운 LG전자가 `발칙한 발상'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세계 스마트폰 격전지 미국 뉴욕 맨해튼의 재즈 앳 링컨 센터에서 야심작인 LTE어드밴스트(A) 스마트폰 LG G2를 공개했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잇따르는 가운데 후발주자인 LG전자의 G2 공개는 다소 예상 밖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그래선지 LG전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4나 애플의 아이폰5가 내세우는 현란함 대신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필수 혁신 기능을 시장 공략의 무기로 틈새를 공략했다.

아울러 전세계 스마트폰의 필수 부품을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퀄컴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몰렌코프까지 행사장에 나와 LG전자를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LG전자의 G2가 이날 집중·반복적으로 내세운 특징은 `휴대전화를 손에 쥐는 법'이다. 스마트폰 크기가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단말기의 양끝을 부여잡는 대신 양끝을 움켜잡되 집게손가락이 스마트폰 뒷부분 중앙에 놓이는 방식으로 변화한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이에 따라 G2는 스마트폰 뒷면 집게손가락이 닿는 부분에 `작동단추'를 배치해 행사장을 메운 700여 관객의 호기심을 유도했다. `소비자가 공감해야 진정한 혁신'이라는 이번 행사의 모토에 따라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집게손가락의 움직임을 배려했다는게 LG전자측의 설명이다.

실제 뒷면에 놓인 단추를 이용하면 `셀카'를 찍을 때 확실히 편리하다. 여기에 탑재 카메라에 `흔들림 보정'까지 더해 셀카의 단점인 흔들림을 최소화했다.

LG전자 박종석 부사장은 "스마트폰 카메라 화소만 높이는 것은 진정한 혁신이 아니다"면서 "이에 따라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후면단추에 흔들림 보정 기능을 얹었다"고 자랑했다. G2 출시를 계기로 스마트폰 잡는 법도 바뀌게 될 것이라는 발칙한 희망도 내비쳤다.

아울러 G2가 내세운 특장은 탑재 스피커의 음질이다. 스마트폰이 멀티플레이어 기기로 자리잡으면서 스피커 성능이 개선됐지만 전용 오디오에 비해선 음질이 떨어진다는 점을 개선한 것이다.

실제로 이날 행사장에는 오스트리아가 자랑하는 `빈 소년 합창단' 단원이 직접 나와 맑은 목소리로 공연, G2의 음질이 이 정도로 나아졌다는 점을 은근히 부각시켰다.

LG전자가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소비자를 유혹한 또 하나의 혁신기능은 `톡톡장치'다. 손가락으로 스마트폰의 화면을 두 번 두드리면 스마트폰이 작동되거나 꺼진다.

LG전자가 처음으로 미국 뉴욕시장의 문을 두드린다는 이미지와 맞아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스티브 잡스가 애플 제품을 공개하면서 직접 무대에 올라 설명해 관심을 끌었다는 점을 지나치게 의식, LG전자와 퀄컴 최고경영자들이 잇따라 무대에 올랐으나 행사장을 메운 700여 관객들은 "이제는 참신성이 떨어진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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