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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울시장 경선, 결국 3파전 가나"우상호·박주민·박영선 강점 달라"…팽팽한 판세 전망도
정치팀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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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0년 12월 01일 (화) 18:34:03
수정 : 2020년 12월 01일 (화) 18: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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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이 3자 구도로 흘러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일찌감치 출마 의지를 밝힌 우상호 의원, 출마를 고민 중인 박주민 의원에 더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침묵을 깨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으면서다.

1일 박 장관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차기 서울시장 자질에 대해 "서울 시민의 마음을 보듬고 위로해 줄 수 있는 푸근한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며 "제가 푸근한지 아닌지는 저도 잘 모르겠다"는 발언을 내놓았다.

특히 "저도 이제 이 어려운 시대에 과연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인도해 주십사 기도하고 있다"고 말해 결단이 임박한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앞서 그는 지난달 27일 KBS 라디오에서는 출마와 관련, "그 문제는 좀 진지하게 신중하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 후보 차출론'과 관련해 "여성다움이 이끌어가는 시대가 바로 21세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우 의원은 실무팀을 꾸리고 공약 준비 등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섰다. 출마선언 시기도 효과를 극대화할 시점으로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많은 이야기를 듣고 고민하고 있다"며 "짧게 고민하고 답을 드리겠다"고 밝힌 상태다. 물밑에선 사실상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는 이야기도 돈다.

3자 구도가 현실화할 경우 각 후보의 강점이 저마다 달라 판세가 팽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4선의 원내대표 출신이자 86그룹 주자인 우 의원의 경우 당내 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여성 후보인 박 장관은 최근 서울시장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대중 인지도가 높은 것이 강점이다. 박 의원은 친문(친문재인) 당원들의 지지세가 강하다.

당 관계자는 "당헌당규상 경선룰이 '당원 50%, 일반 국민 50%'인 상황에서 어느 한 명이 압도적 우위를 보이기보다는 판세가 팽팽하게 흘러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날 당 재보선기획단은 운영·책임정치분과 연석회의를 열어 경선룰과 일정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여성 가점 조항 등 경선룰을 당헌당규대로 유지하자는 쪽에 일단 무게가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룰을 변경하면 유불리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불필요한 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정치신인에 대한 가산조항도 세분화해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선 날짜의 경우 내년 2월 11∼13일 설 연휴를 기점으로 그 전과 후에 했을 경우의 장단점을 따져 결정하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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