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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의 윤석열 ‘대권 세우기’<단독>野, 야권대통합 신호탄 ...與 이재명에 승부수
윤상진 기자  |  pres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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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년 01월 12일 (화) 10:36:36
수정 : 2021년 01월 12일 (화) 14: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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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단독]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별의 순간'이 지금 보일 것"이라고 말한 배경은 일종에 ‘다지기’다.

‘별의 순간’은 곧 대권도전이다. 특히 여당 후보라도 나올 수 있다고 김 위원장의 엄살(?)은 윤 총장이 갈 곳은 결국 제1야당인 국민의힘 이라는 주장을 빗대어 한 말로 풀이 된다.

김 위원장이 새해벽두부터 윤 총장에게 대권도전을 권한 이유가 있다. 대권 준비기간을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제아무리 지지도가 높더라도 전략적인 선거대책을 구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윤 총장이 정치에 아예 뜻이 없다면 몰라도 미적대는 분위기속엔 분명한 대권도전의 꿈틀거림이 있다고 본 것이다.

그럴 바엔 이제쯤 서서히 막을 올리는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는 게 산전 수전 다 겪은 노익장의 충고다.

김 위원장이 대놓고 대권도전을 권유한 배경엔 나름대로 당선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는 이미 민심의 눈길로 보아 상대가 안 된다고 판단한 것 같다.

따라서 경쟁상대인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한판 승부를 점쳐볼 때 막상 게임에 나서면 승리할 수  있다는 김 위원장의 속내가 감지된다.

이 지사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는 민심의 차이가 뚜렷해 또 다른 스캔들 바람 하나만 불어도 불씨가 훅 꺼질 것이라는 계산을 하고 있는 분위기다.

쉽게 말해 뿌리가 얕아 곁가지 몇 개만 흔들려도 민심의 반응이 거세게 불 수 있다는 점을 간파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실 이런 점에서는 이낙연 대표가 안정적이지만 달고 짜고 맵고 등에 익숙한 국민들의 표심이 일단은 이 지사에게 달려가고 있다는 점에서 민주당은 고민거리다.

이런 현실을 잘 아는 이가 60대 애늙은이(?) 이해찬 전 대표다.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적 해법수학을 잘 펼쳐내는 이 전 대표가 과연 한 때 민주당의 정신적인 지주였던 김 위원장의 독기 품은 정권창출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가 흥미롭다.

김 위원장이 구사하고 있는 대권전략은 ‘만만디’다. 많은 잠룡들의 도전을 묵묵히 쳐다만 보고 있는 것 같지만 단 한명에게 올 인(all in)하는 모습이 감춰져 있다.

현재론 윤 총장이 대상이다. 김 위원장이 맡고 있는 비대위원장도 4월 재보궐 선거가 끝나면 평당원으로 돌아가야 한다. 서두르는 이유다.

사실 4월 재보궐 선거는 어느 정도 예측이 나와 있다. 물론 야당이 패할 수 있지만 현재로선 승리 쪽이 더 현실성이 짙다.

승리를 가정했을 때 윤 총장의 대권도전은 훨씬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김 위원장은 발 빠르게 계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윤 총장이 4월 재보궐 선거전까지는 대권출마 의사를 나타내지 않겠지만, 이미 마음속에 준비하라는 김 위원장의 의도가 숨어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별의 순간’이란 말속엔 출마 권유보다 더 깊은 대권준비에 대한 전략적인 뜻이 내포되어 있다. 이는 본격 윤 총장의 대권채비가 야권대통합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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