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이 롱텀에볼루션(LTE)보다 진화한 5세대(5G) 이동통신 분야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협력한다.

양안은 27일 대만 중부 타이중(臺中)에서 시작된 양안 통신사업 합작 및 교류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중국시보 인터넷망이 28일 전했다.

회의에는 대만 경제부와 중국 공업정보화부 차관급 인사, 업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안은 향후 통신산업 분야에서 중국과 대만이 글로벌 핵심 산업기지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오는 2020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5G 서비스는 기존 LTE보다 속도가 1천 배 빠르다.

미국, 유럽은 물론 아시아 각국도 이 분야의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대만 당국은 다른 국가들보다 한발 빠른 기술 개발을 위한 양안 간 교류와 협력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