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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간부 현안보고 자유토론 방식으로 전환최문기장관 '요구형 연극' 개념 역설 '눈길'
윤세훈 기자  |  yoonsh@xen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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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13년 09월 11일 (수) 08: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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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의 간부회의가 장관 앞에서 실국별로 돌아가면서 업무 현안을 보고하던 방식에서 자유토론 방식으로 바뀌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아이디어를 발굴하려면, 민간기업 수준의 브레인스토밍이 필요하다는 발상에서다.

미래부의 첫 실험은 지난 9일 이뤄졌는데, 이날의 토론 주제는 '정부 3.0 성과 창출 방안' 이었다.

정부 3.0은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공유하고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소통·협력해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 운영 패러다임이다.

회의장에서는 평소와 달리 담당 실·국장 등 참석자들이 자기 의견을 개진하며 정부 3.0의 성공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토론을 통해 정부 3.0의 의미를 단순한 정보 공개 정도로만 이해해서는 안되며 공무원들부터 정부 3.0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관련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회의에서는 '개공소협'(開公疏協)이라는 사자성어도 등장했다.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공무원들이 기억해야 할 핵심 키워드로 거론됐다.

참석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가운데 최 장관은 '요구형 연극'이라는 개념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지금까지는 연출가의 시각에 맞춰 연극을 만들었다면, 정부 3.0 패러다임에서는 연출자가 관객의 요구를 미리 파악하고 관객이 원하는 연극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

최장관은 바로 '개공소협'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바를 파악하고 이에 상응하는 정책과 서비스를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장관은 이달 중 문을 여는 창조경제 관련 포털사이트인 창조경제타운도 이러한 맥락에서 접근해 만들 것을 주문했다.

한편 미래부는 정치사회 현안이나 실국의 요구사항 등을 반영해 토론 주제를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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