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해설] 당초 예상대로 코로나 하루 확진 2천명 대를 넘어서고 있다. 이는 정부의 방역정책이 탁상행정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게 문제다.

백신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새로운 델타변이 확산은 그야말로 속수무책이다.

방역 초점이 오로지 거리두기밖에 없다. 결국 정부의 조정과 통제능력이 상실했다는 점이다.

백신이 모라라서 접종이 늦어진 상황에서 방역당국이 해야 할 일은 핑계가 아니다. 방역의 초점부터 들여다보는 혜안이 필요하다.

먼저 대국민 설득이다. 접종 후 후유증에 대한 보상과 접종을 하지 않는 이들에 대한 제재를 강력하게 시행해야 한다. 이를 국민에게 협조를 구해야 한다.

항상 어정쩡한(?) 정책은 실효를 거둘 수 없다. 작금에 필요한 코로나방역 정책은 간단하다.

빠른 추가 백신접종, 접종 후 후유증 완전 보상, 접종하지 않는 이들에 대한 제재로 강력한 ‘셧 다운’ 정책을 짧은 시간 내에 이뤄야 한다.

현재 상황이라면 2천명대 확산아 아니라 순식간에 어마무시하게 사태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다.

아직은 괜찮다는 느슨한 방역정책이라면 정부는 관련 책임자들은 모두 경질하고 새롭게 사태수습에 나서야 한다

올림픽에서 운동선수가 똑같은 동작으로 실패를 거듭한다면, 재빨리 난이도를 바꾸지 않는 한 매달 권에 진입을 하지 못하는 것과 똑 같다.

시행착오를 겪었다면 시급히 대처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책임을 면파하려고 쉬쉬하다가는 더 큰 대국민 불행을 자초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