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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표준화총국장직에 이재섭 KAIST연구위원 출마
노진우 기자  |  jwro@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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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3년 11월 03일 (일) 14:28:24
수정 : 2013년 11월 03일 (일) 14: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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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섭 KAIST연구위원
미래창조과학부는 차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화 총국장직에 이재섭 한국과학기술원(KAIST) IT융합연구소 연구위원이 입후보한다고 3일 밝혔다.

미래부는 주 제네바 대표부를 통해 ITU 사무국에 이 연구위원을 후보자로 등록할 예정이다.

표준화 총국장은 ITU 표준화 부문의 업무를 총괄·조정하고 국제 정보통신표준에 대한 최종 결정 권한을 갖는다. 실질적인 국제기구 수장 역할을 하는 직위다.

ITU 고위 집행부 선출직은 사무총장, 사무차장, 정보통신표준화 총국장, 정보통신개발 총국장, 전파통신 총국장 등 다섯 자리로, 임기는 4년(1회 연임 가능)이다. 고위 선출직은 193개 회원국이 직접 선거해 선출하는데 우리나라는 1952년 ITU에 가입한 이후 한번도 고위선출직에 진출한 사례가 없다.

미래부는 공정하고 경쟁력 있는 입후보자 선정을 위해 지난 9월 30일부터 2주간 후보자를 공모했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후보추천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이 연구위원을 후보로 선정했다.

이 연구위원은 2001년부터 ITU 표준화 연구반의 의장과 부의장직을 수행하는 등 지난 26년간 글로벌 표준정책 결정에 기여한 인물이다.

특히 2000년대 ICT 분야의 핵심 의제인 차세대정보통신망(NGN)과 인터넷TV(IPTV)의 표준 개발을 직접 주도해 글로벌 어젠다로 발전시키고 국내외 사업화의 기초를 제공했다.

미래부는 "표준화 총국장 직위는 우리나라의 경제·산업 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라며 "국내 인사가 ITU 고위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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