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망과 관련해 "(딸)노소영씨에게 따로 전화를 걸어 조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26일 송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빈소에는) 내일 찾아간다고 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노소영씨는 나와 비슷한 또래"라며 "노소영씨가 전시회사를 하지 않느냐. 인천시장 때 내가 도와줬다"고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중앙일보에 둘이 1면 전체로 인터뷰한 게 있다"며 "둘이 비슷한 또래기도 하고, 읽어보면 재밌을 것"이라고도 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의 외아들 노재헌씨와 관련해서는 "(5·18) 사과문에 대해서 잘했다고 평가하고 격려해주고 있다"며 "노재헌씨가 몇 번 사과를 하지 않았냐, 격려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소영씨와 통화를 한 뒤, 노재헌씨는 영국에서 오는 중이라고 전화가 안되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