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CN과 판도라TV가 합작 설립한 N스크린 TV 서비스인 에브리온TV(대표 권기정)는 19일부터 모바일-PC 통합 인터페이스인‘올스크린(All-screen)’ UX 디자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에브리온TV는 19일 업데이트를 통해 맥을 포함한 PC플레이어의 인터페이스를 기존 모바일 앱의 인터페이스와 동일하게 개편한다. 최근 사용자들의 기기 사용 경험이 모바일로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만큼, UX 디자인 역시 모바일을 중심으로 모든 기기를 통일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존 ‘N스크린’ 서비스의 트렌드가 기기별 특성에 따라 각각 다른 UI를 제공하는 것이었다면, 에브리온TV가 최초로 제시한 ‘올스크린 서비스는 모든 기기에서 동일한 UI를 제공하는 것이다.

어떠한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하나의 기기를 사용하는 듯한 통일된 사용자 경험을 형성하는 것이 올스크린 서비스의 핵심이다. 향후 에브리온TV는 스마트TV와 스마트셋탑박스에도 올스크린 UX 디자인을 적용하여 모바일, PC에 이어 TV까지 올스크린의 영역으로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바일 커머스 기능도 함께 강화한다. TV를 통해서 상품을 구매하던 홈쇼핑 채널의 사용자 경험을 에브리온TV에서도 그대로 구현해 ‘올스크린’서비스로의 성격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에브리온TV는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에 이어 최근 스카이T쇼핑, GS SHOP, NS홈쇼핑, 홈앤쇼핑까지 채널 오픈 계약을 마침으로써, CJ오쇼핑을 제외한 모든 홈쇼핑 채널을 에브리온TV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게 했다. 현재 방송 중인 상품을 에브리온TV 앱 내에서도 통합된 UI를 통해 바로 구매할 수 있다.

권기정 에브리온TV대표는 “이번 올스크린 UI 적용은 모바일-PC-테블릿-스마트TV-셋탑박스까지, 모든 기기를 통합지원한다는 에브리온TV만의 올스크린 전략”이라며“모바일과 윈도용 PC 정도만 지원하는 다른 N스크린 TV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큰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브리온TV의 올스크린 UX 디자인은 19일 오후부터 맥을 비롯한 PC 어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