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무처는 21일 오전 국회 별실식당에서 나트륨 줄이기 운동 선언식을 열어 우리 식생활에서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운동을 시작한다고 선언한다.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 새누리당 문정림·민주당 김용익 의원 등 참석자들은 선언식 행사 이후 저염식 식단으로 오찬을 함께한다고 20일 국회 사무처가 밝혔다.

행사는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의 2.4배를 넘는 상황에서 나트륨 과잉 섭취가 골다공증 및 고혈압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점을 알리고 짠맛에 길들여진 입맛을 바로 잡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이날 선언식을 계기로 국회 구내식당에서는 주 1회 저염식 식단을 제공하고 급식 식단에 나트륨 함량을 표시하는 등 지속적 홍보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정진석 사무총장은 20일 보도자료에서 "나트륨 줄이기 운동은 만성질환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국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