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2.1.26 수 08:21
> 뉴스 > 국회·정치
'편 가르지 않겠다'는 尹의 인선…검증 논란 정면돌파이준석 설득해 기용한 이수정, 김병준 저격하고 조동연 감싸도 '이해'
정치팀  |  press@a-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 2021년 12월 06일 (월) 11:29:18
수정 : 2021년 12월 06일 (월) 11:29:1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국민의힘 선대위 인선을 둘러싼 큰 틀의 갈등은 해소됐지만 함익병 공동선대위원장 임명 불발 등으로 일부 잡음도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지지층의 요구를 빠짐없이 반영하려는 윤석열 대선 후보 특유의 인사 철학에 따라 휘발성 큰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도 과감히 기용하다 보니 논란을 자초한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때때로 인사 검증이 부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낳고 있다.

6일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이견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일 때 정치는 성립한다"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국민 통합형 선대위를 표방하는 것은 국민 편 가르기를 문재인 정부의 최대 해악 중 하나로 보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단적인 예는 범죄심리학 전문가 이수정 교수의 공동선대위원장 임명이었다.

이준석 대표가 '이대남'(20대 남성)을 앞장서 대변하는 가운데 '이대녀'(20대 여성)도 함께 끌어안을 방도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이 교수 영입이 내부 제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본인과 일부 지지자들의 거센 반발이 있었지만, 윤 후보와 권성동 사무총장이 이 대표를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양해를 구해 결국 인사를 관철했다고 한다.

이 교수가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브로치' 발언을 저격하고, 조동연 전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논란을 감싸는 등 파격 행보를 보인 데 대해서도 "있을 수 있는 이견"으로 이해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폭넓은 스펙트럼의 인사들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부실 검증 논란이 뒤따르기도 했다.

전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정됐다가 보류 끝에 철회된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씨나 앞서 직능총괄본부장에서 자진 사퇴한 김성태 전 의원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함씨의 인선 철회와 관련, "앞으로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서 검증을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선대위의 모든 기능이 실무적으로 세팅되기 전이어서 걸러내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슬림한'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추구하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면 백화점식 인선에도 브레이크가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이날 라디오에서 "무슨 선대위가 너무나 요란스럽게 이 사람 저 사람 모이는 곳이 (돼선 안 된다)"며 "이 부서는 이 얘기하고 저 부서는 저 얘기해서는 제 기능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표를 끌어모아야 하는 선대위 성격상 지나친 검증 요구는 자칫 진취적인 선거운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엇갈린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공직이라면 정말 세게 인사 검증을 해야겠지만 여기는 선대위 아닌가"라며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는 선대위가 사람을 그렇게 너무 따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연합>

정치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오늘의 주요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10 (성수동1가) 서울숲ITCT지식산업센터 507호 (우)04780  |  대표전화 : 02-6430-5060  |  팩스 : 02-6430-5046
발행인 : 윤동승.신성우 | 편집인 : 윤동승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동승  |  등록번호 : 서울 아03281 | 등록일 : 2014. 8. 6 | SINCE 2013
Copyright © A-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