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업연구원 조사에서는 소프트웨어(SW) 개발분야의 고급인력이 33% 부족한 상태이며, SW 인력의 실질 퇴직연령은 45세 전후로 조기 퇴출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창조경제의 핵심산업 중 하나로 꼽히는 SW 분야에서는 인력 수급의 '미스매치'가 심각한 상황이다. 기업과 대학이 바라는 인재상이 서로 다른 데다 첨단을 달리는 산업의 속성과 달리 근무여건은 열악한 편이기 때문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인적자원 개발의 애로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SW 분야 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구성했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과 산업부 이관섭 산업정책실장은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협의체 발대식에서 우수 인재의 SW 산업 유입과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연·관이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협의체는 SW 기업 및 관련 협회, SW 융합 수요가 큰 주력산업분야의 SW 활용기업 등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으로는 SW산업협회 조현정 회장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