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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정치’는 북한체제의 몰락이다.
윤동승 주필  |  dsyoon7878@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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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3년 12월 11일 (수) 12:44:43
수정 : 2013년 12월 11일 (수) 12: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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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숙청됐다. 그는 북한을 통치하고 있는 김정은의 고모부라는 점에서 더욱 섬뜩하다.

장성택의 죄목은 반당(反黨)·반(反)혁명적 종파 행위다. 즉 강성 국가 건설과 인민 생활 향상에 막대한 해독을 끼치는 범죄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이는 처조카/고모부사이라도 1인자의 자리를 노리면 처형하겠다는 경고다.

더욱이 친중 성향의 장성택을 제거한 것을 보면, 작금의 중국 태도에 김정은 측근이 무언가의 반항(?)일 수 있다.

즉 자본경제보다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김씨왕조 세습체제 구축이 먼저라는 의미다.

중국 시진 핑을 상대로 김정은 보다 박근혜 대통령이 더 무게감이 있다는 것도, 북측 입장에선 부담감이다. 한중관계가 북중관계 보다 좋아지는 게 두려운 게다.

김정일 시대에는 MB가 상대했지만, 김정은 시대에는 엄마뻘(?)인 박근혜 대통령과 응대하려니 사실 녹록치 않은 게 사실이다.

사실 중국이나 러시아 관계에서도 뚜렷이 두 사람이 비교 대별된다는 점에서, 김정은 측근은 체제강화를 위한 숙청바람을 더욱 조급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개방 개혁의 물결을 두려워하는 김씨왕조의 확고한 체제구축은, 혈육도 제거대상인 게 필연이다.

2인자였던 고모부 장성택까지도 제거하면, 북한은 공포정치로 인한 1인 독재 체제 구축이 강화될 게 자명하다.

시진 핑이 이끄는 중국지도부가 김정일 사후 김정은을 마냥 어린애 취급하고 있다는 점과, 이런 성향과 맞물려 중국 친향적인 장성택의 오만함(?)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을 게다.

더군다나 중국이 국제사회를 의식, 북한의 핵무기 실험 등에 싸늘한 표정을 짓자 김정은 측근은 더더욱 내부체제 단속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은은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화학무기 등 대량 살상 무기를 손에 쥐고 있다.

언제든지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한반도를 재앙으로 몰고 가겠다는 ‘막가파 식’ 의식이 깔려있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시점에서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

김정은이 장성택을 제거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북한 개방파의 몰락은 곧 강성파의 대남도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의 동향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

연평도 포격 사건, 연평대전 등 NLL을 둘러싼 끊임없는 영토침해를 밥 먹듯이 해 오는 그들 머리 속애는 막판의 경우, 침략전쟁 시나리오로 가득 차 있을 게다.

연평도 포격사건, 연평해전 등 또 다른 북측의 도발 시나리오를 항시 감시해야 한다.

만일 또 다시 남한을 공격해 온다면, 사전에 정보를 입수해 미리 대비하는 전략전술을 짜놔야 한다.

이런 점에 대북 정보 수집과 분석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고, 국정원의 대북 정보 수집능력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

특히 대북 정보 수집을 위한 추가예산 확보와 민간 차원에서의 대북 긴장완화 자금을 지원받는 현명함(?)도 요구된다.

이런 상황인데도 한국 정치는 여야가 팽팽한 불통 대립의 칼을 겨누고 있다니, 걱정스러울 뿐이다.

이번 장성택 숙청 사건은 조금씩 개방되어가던 북한체제가 또 다시 암흑으로 되돌아가는 형국이다.

김정은 측근은 공포정치가 체제유지에 특효 약 임을 잘 알고 있어서다.

김정일이 '총대정치'를 했다면, 김정은 '총알정치'다. 즉 김정일 시대는 총대만 들이대도 공포정치가 가능했다.

그러나 김정은 직접 사살하는 총알정치에 나선 것이다. 김정은 체제가 그 만큼 불안하다는 증거다.

총알정치는 막판 수단이다. 이는 곧 북한체제의 몰락을 의미한다.

무너져 가는 김씨왕조의 허술한 틈을 타, 남북통일로 이어가는 지혜로움이 필요한 때다.


■ 윤동승 주필 이력
- 前 전자신문/뉴미디어 데스크
- 前 일간공업신문 부국장
- 前 전파신문(The Radio News) 편집국장 / 발행인
- 前 일간정보(IT Daily) 편집국장/ 발행인

- 前 텔슨정보통신(주) 상임고문
- 前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고문
- 前 중국 허베이성 경제수석(경제특보)
- 前 중국 다롄시 ‘IT산업촉진발전공작위원회’ 부주임
- 前 ETRI 초빙연구원
- 前 (주)파워콜 회장

- 現 A- News (국회뉴스) 발행인
- 現 (사)한국ICT이용자보호원 회장
- 現 와이즈와이어즈(주) 회장
- 現 오피니언리더그룹 수석부회장
- 現 중국 천진시 바우디(Baodi)구정부 경제고문
- 現 미래창조과학부 ICT정책고객 대표자회의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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