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심사기관 2곳을 공개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미래부는 인증업무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자 심사와 인증 업무를 분리하고, 심사기관 2곳을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다. 현재 ISMS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심사와 인증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미래부는 복수의 인증기관이 경쟁하며 인증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에는 ISMS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지 않으면서 ISMS 인증사원 5명 이상을 보유한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다. 미래부 홈페이지(www.msip.go.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 미래부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미래부는 서류, 현장, 종합 심사 등 3단계에 걸친 평가를 시행해 3월 말까지 인증심사기관을 지정할 계획이다. 또 운영 성과와 수요 추이 등을 고려해 ISMS 심사기관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