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출연연구기관과 대학 등이 개별적으로 공개하던 사업화 유망기술 정보를 한 곳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통합 온라인 시스템 '미래기술마당(http://rnd.ttc.re.kr)'을 28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미래기술마당에서는 출연연과 특성화대학, 특구진흥재단, 소프트웨어자산뱅크 등 25개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 중 사업화 가능성, 시장성, 경제성 등이 분석된 기술정보 2천건과 해당 기술의 특허정보 4천건을 찾아볼 수 있다.

또 신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기술을 요청하는 기업에는 미래부가 위촉한 40명의 산·학·연 전문가단이 해당 기술정보를 직접 찾아 10일 내에 제공한다.

28개 출연연과 대학을 중심으로 구성된 미래기술마당 참여기관 협의체에서는 보유기술 정보에 대한 업데이트와 수요 기업에 대한 기술사업화도 지원한다.

미래부는 미래기술마당을 통해 기술정보를 신청한 기업에 해당 기술 이전을 지원하고,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컨설팅과 추가적인 연구개발(R&D), 금융 등 사업화 지원 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일반 대학 등으로 참여기관 협의체를 확대하고, 이노비즈협회, 벤처기업협회 등과 수요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기술 수요자-공급자간 기술정보 교류 등 상시 협력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