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3.10.3 화 18:08
> 뉴스 > 국제
이낙연 "경제번영보다 안보가 본질…中의존 높아지면 예속 우려""현정부, 신남방정책 폐기 아쉬워"…"민주당내 문제는 여의도 분들에게"
국제팀  |  press@a-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 2023년 05월 26일 (금) 07:22:58
수정 : 2023년 05월 26일 (금) 11:49:5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이낙연 전 총리는 대(對)중국관계에 대해 "한국은 미국의 동맹이라는 것을 (중국에) 미리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간) 이 전 총리는 미국 뉴저지를 방문해 한국 언론사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경제적 번영보다 더 본질적인 것은 안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과 협력할 경우에도 의존도를 낮춰가는 것이 굉장히 긴요할 것"이라면서 "여기에서 의존도가 높아지면 예속이 되고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전 총리는 1991년 구(舊)소련의 해체에서 출발한 탈냉전 시대가 종결됐다는 백악관 국가안보전략보고서 내용을 소개하면서 "(한국 입장에선) 미국과 중국 양쪽을 다 활용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기간 '중국의 대안 시장'을 거론한 최상목 경제수석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그런 말을 먼저 하는 것은 손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 '신남방정책'이 동남아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의미가 있었다면서 현 정부의 신남방정책 폐기를 아쉬워했다.

이와 함께 그는 미국과 일본에 대한 현 정부의 외교정책도 비판했다.

특히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 해법은 일방적으로 한국이 양보하는 방안이라면서 "다음 정부가 뒤집는다면 신용이 없는 나라처럼 보이고, 안 뒤집으면 국내적으로 부담이 될 것이기 때문에 곤혹스러운 처지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 전 총리는 귀국 후 정치 활동에 대한 발언은 극도로 자제했다.

그는 귀국 소감에 대한 질문에 "가혹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지만, 민주당 내 계파 갈등에 대한 입장에 대해선 "당내 문제는 여의도에 있는 분들에게 맡기고, 국가적인 문제에 대해 집중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전 총리는 "(정부 여당과 야당) 양쪽이 모두 제 말을 안 듣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한 뒤 "그런 점에서 별로 바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국제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오늘의 주요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10 (성수동1가) 서울숲ITCT지식산업센터 507호 (우)04780  |  대표전화 : 02-6430-5060  |  팩스 : 02-6430-5046
발행인 : 윤동승.신성우 | 편집인 : 윤동승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동승  |  등록번호 : 서울 아03281 | 등록일 : 2014. 8. 6 | SINCE 2013
Copyright © A-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