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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소송 2만명 '사상최대'손해배상 청구 400억 넘어...소비자 대응 '본격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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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08년 06월 20일 (금) 10:4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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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발생한 옥션 해킹과 관련, 사상 최대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제기됐다. 옥션 해킹에 대한 소비자 대응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옥션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넥스트로 법률사무소는 이날 2만674명의 소송단을 원고로 옥션을 상대로 2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넥스트로에 따르면 1인당 청구금액은 200만원으로 전체 손해배상 청구금액은 413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박진식 변호사는 지난 4월에 1차로 2078명의 소송단을 원고로 소송을 제기한바 있다.
넥스트로 박진식 변호사는 “법원 판례상 개인정보 관리자의 관리통제권을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정보통신망법상 누출로 보고 있어 승소 가능성은 높다”며 “현재 3차 소송도 준비중이며 이에 참여할 피해자도 2000여명이 넘게 추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남 광주 소재 법무법인 21세기는 지난 17일 234명의 원고인단을 대리해 광주지방법원에 옥션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며, 녹색소비자연대도 최규호 변호사를 주축으로 920명이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손해배상’을 한국소비자원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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