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홈쇼핑 임원이 빼돌린 회삿돈 일부를 롯데백화점 사장에게 상납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고.

롯데홈쇼핑 비리 혐의를 수사해 온 검찰은 수억원을 횡령한 롯데홈쇼핑 이 모 이사가 횡령한 돈 일부를 롯데백화점 신 모 사장에게 건넨 정황을 계좌추적 결과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롯데홈쇼핑 경영지원부문장을 지낸 이 이사는 인테리어 업체에 공사비를 과다 지급한 뒤 차액을 환급받는 방식으로 회삿돈 4억9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돼.

신 사장은 이 본부장이 회삿돈을 횡령한 2008∼2012년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어 의혹 제기.

검찰은 홈쇼핑 방송 편성 등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납품업체 5곳으로부터 9억 원 받아 챙긴 혐의로 이모 전 생활부문장을 구속했다고.

한 네티즌은 슈퍼 갑 행세하면서 모든 비리도 슈퍼 갑 수준이라며 비아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