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사법적 논란이 정리되는 대로 정치에 복귀할 뜻을 보이자 정치권은 시큰둥한 표정.

더욱이 그가 신당 창당 모습을 내 비치자 찬반이 일어 눈길.

송 전 대표는 "신당 창당은 누가 주도하느냐가 문제고, 내가 신당 창당에 참여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자신이 신당을 창당할 수도 있다는 여운을 남기기도.

아울러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도 탈당 후 창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상응하는 대항마로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은근슬쩍(?) 나타내기도.

이에 여당 모 의원은 “자신이 정치권을 떠나고 싶어서 떠난 게 아니라 자신의 과오로 밀려난 것을 아직도 모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개탄.

같은 당 모 의원은 “수사 중인 상태에서 자숙은커녕 정치권 복귀를 노리는 모습이야말로 국민들에게  부끄럽지도 않으냐”며 “송 전대표 가 정치권에 돌아오고 싶다고 다시 올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라고 일침.

민주당 비명계 모 의원은 “국회의원 출마가 어려워 나간 이가 다시 신당을 만든다고 한 들, 표심이 국민으로부터 나와야 하는데 현지로서는 불가능하다고 본다”며 혀를 차기도.

같은 계파 모 의원은 “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느닷없이 정치권 복귀라는 것은 마치 이재명 대표가 방탄국회 힘을 빌리듯 검찰에 자신의 건제함을 알리려는 일종의 방어막”이라고 꼬집기도.

반면 송 전 대표를 지지하는 일부 의원들은 “여당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송 전 대표의 정치권 복귀는 큰 힘을 얻을 것”이라고 분위기를 띄우기도.

이어 “송 전대표가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과 범 민주세력이 검찰 독재 카르텔 세력의 독주를 막는데 같이 기여할 것”이라고 두둔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