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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차출 선거는 ‘짜고 치는 고스톱’
윤동승 주필  |  dsyoon7878@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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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4년 04월 14일 (월) 14:18:24
수정 : 2014년 04월 14일 (월) 14: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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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여야 모두 선거를 둘러싼 지나친 과열 경쟁으로 당내 내홍을 겪고 있다.

만나는 여야 의원 모두가 온통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 차 있다. 이유는 지방선거 차출대상이다. 차출은 곧 당선이라는 은밀한 약속(?)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양당 모두 차출된 특정 입후보자들에 대해 눈길이 곱지 않다. 차출되지 않은 후보들 사이에는 차출된 이들이 눈엣가시다.

왜냐면 차출 자체가 속칭 ‘짜고 치는 고스톱’ 이라는 지적이다. 즉 ‘차출=후보 낙점’ 이라는 게 팩트(Fact)다.

특정후보를 특정지역에 입후보 시킨다던가, 특정 후보를 옹호 지지하는 연대 발언 등으로 여타 후보들을 견제하는 사태가 빚어지는 탓에, 여야 모두 당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결국 이로인해 여야 당내 입후보끼리 인신공격 등 선거를 둘러싼 첨예한 대립이 충돌, 급기야 위험수위에 달하고 있다.

후보들 사이에 입에 담지 못할 막말에 악 소문까지 퍼트리는 것은 다반사다.
과연 이들이 같은 당원인지 착각을 할 정도여서,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공천에는 부모도 안 보인다” 는 정치권 속설마냥, 작금의 정치는 도를 넘어선 하의실종 상태라 하겠다. 마치 팬티까지도 벗고 싸우는 모양새다.

여야 입후보들의 자리싸움은 그렇다 치더라도, 고작 지방선거에 목을 맨 여야 당 지도부의 편파적인 모습은 안쓰러울 지경이다.

당 자체가 중심잡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는 모습은 나약하기 그지없고, 일관성 없는 태도는 우리 정치가 점점 후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중차대한 상황에도 여야 일부 의원들은 본인 몫(?) 챙기느라 지방선거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새누리당 일부 중진 의원들은 지방선거 보다는 국회의장, 당대표, 원내대표 자리다툼에 목을 걸고 있을 정도다.

당을 대표하겠다는 이들이 당내 경쟁자를 상호 비방하고 있는 모습은, 그야 말로 ‘적과의 동침’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다.

이런 가운데 당내 후보다툼은 날이 갈수록 추악한 경쟁으로 치닫고 있어서, 이번 선거 뒤의 후유증을 어떻게 수습 할 것인지 염려된다.

새정치연합도 마찬가지다. 입후보의 차출은 눈에 보일정도로 눈에 띈다.
결국 입김 센 측의 ‘차출=공천’이라는 것을 모르는 이가 없다.

해서 안철수 측 차출에 민주계 출신 입후보자들의 신경이 극도로 날이 서 있다. 쉽게 말해 안 풍 바람에 민주계가 피(?)보고 있다는 게다.

지방선거 관련 안철수의 '기초선거 무공천' 회심의 카드가 물거품 되자, 당초 민주당과 약속한 5대5 지분을 둘러싼 공천 나누기를 과연 실행할 것인가에도 촉각이 곤두선다.

혹여 5대5 지분배분이 깨지게 되면 안철수와 김한길의 약속은 틈이 갈라질 것 아닌가. 국민들 대다수의 반응이다.

해서 ‘안철수 측근 구하기’는 또 다른 민주계 측근들과의 다툼이 우려된다. 이런 이유로 무 공천을 통한 새 정치를 하려던 게 이들의 전략 아니었던가.

결국 6·4 지방선거는 자칫 여야 모두 예상 밖의 당내 분열이 우려되고 있다.공천을 둘러싼 차출 불화는 여야 모두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당이 쪼개지는 분열을 맞을 수 있다는 게다.

이 것이 바로 차출 정치의 폐해다. 겉으론 통합정치란 구실이고, 속으론 내 사람 먼저 챙기자는 꼼수(?)다.

해서 ‘친박과 비박’, '친노와 비친노' 의 차출로 인한 여야 선거는 당내 계파 간 새로운 정쟁의 신호탄이 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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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동승 주필 이력

- 前 전자신문/뉴미디어 데스크
- 前 일간공업신문 부국장
- 前 전파신문(The Radio News) 편집국장 / 발행인
- 前 일간정보(IT Daily) 편집국장/ 발행인

- 前 텔슨정보통신(주) 상임고문
- 前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고문
- 前 중국 허베이성 경제수석(경제특보)
- 前 중국 다롄시 ‘IT산업촉진발전공작위원회’ 부주임
- 前 ETRI 초빙연구원
- 前 (주)파워콜 회장

- 現 국회뉴스(A- News ) 편집 / 발행인
- 現 (사)한국ICT이용자보호원 회장
- 現 와이즈와이어즈(주) 회장
- 現 오피니언리더그룹 수석부회장
- 現 중국 천진시 바우디(Baodi)구정부 경제고문
- 現 미래창조과학부 ICT정책고객 대표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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