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4.7.15 월 20:38
> 오피니언 > 윤동승 칼럼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이 주는 교훈
윤동승 주필  |  dsy7878@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 2023년 09월 22일 (금) 08:28:27
수정 : 2023년 09월 22일 (금) 08:56:1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의 운명을 가른 것은 불과 두 표였다는 것에 주목된다.

여야의 표결 결과는 총 295표 가운데 '가' 149표, '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 가결이다.

결론적으로 두 표만 덜 나왔어도 부결이다.

이런 점에서 이 대표가 단식투쟁을 하지 않고 특유의 친명계 수장으로서 멀쩡한(?) 정신에 투표에 임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두 눈 뜨고 '체포동의안' 투표 국회현장에 있었다면 부결 가능성은 90% 이상이었을 것이란 점이다.

문제는 이 대표의 단식투쟁을 부추긴 사람들은 누구일까. 아니면 이 대표 스스로가 단식투쟁으로 잠시 검찰의 칼날을 피하려 했는지 몰라도 모두 분명한 패착이다.

특히 이 대표가 단식투쟁으로 없는 민주당은 더욱 비명계와 대립하면서 체포동의안에 저항감을 불식시키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차라리 단식투쟁중이라도 비명계 의원들을 일일이 만나면서 설득시켰다면, 혹 3~4명은 인지상정에서 마음을 돌릴 수도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단 두 표가 가른 ‘이재명의 운명’은 친명계가 비명계를 그렇게 업신여기다 당한 것으로 그들이 자초했다는 사실이다.

박근혜 정권 때도 일부 여당의원들의 탄핵에 가담한 것도 결국 계파 간 갈등에서 오는 비주류의 ‘업신여김’ 결과다.  즉 ‘두고 보자’는 식의 반발이 주는 정치행태다.

여야 모두 '주류' '비주류'가 겪는 정치행태가 같다.

같은 당 의원이 '실세' '비 실세'로 등급이 매겨진 데에서 오는 자괴감은 결국 극한의 상태에서 화근이 된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주는 교훈은 같은 당내에서 벌이는 권력다툼은 언젠가는 화근이 된다는 사실이다.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정치를 하면서 목청을 높여 싸워봤자 ‘도진 게진’이다. 결국 석양에 지는 권력은 매한가지다.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이 실감난다.

이번 민주당의 반란표 사건을 바라보면서 집권여당 국민의힘도 자성해야한다.

윤 핵관으로 ‘친윤’ ‘비윤’으로 갈라진 여당도 언제 사단이 날지 모르는 일이다.

적어도 정치에는 정도가 있어야 한다. 정치인이 갖춰야 할 덕목이 없다면 죽은(?) 정치밖에 할 수 없다. 그 것이 팩트(fact)다.

이번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은 정치사에 길이 남을 오욕의 역사이자 교훈이다.


■ 윤동승 주필 이력

- 現 국회뉴스(A- News ) 주필 / 발행인

- 現 전파신문(The Radio News) 편집인 / 발행인

- 現 와이즈와이어즈(주) 회장

- 現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정책고객 대표위원

- 現 (사) ICT PRESS CLUB 회장

- 現 (사)한국ICT이용자보호원 회장

- 現 오피니언리더그룹 회장

- 前 ETRI 초빙연구원

- 前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고문

- 前 중국 허베이성 경제수석(경제특보)

- 前 중국 다롄시 ‘IT산업촉진발전공작위원회’ 부주임

- 前 중국 천진시 바우디(Baodi)구정부 경제고문

- 前 텔슨정보통신(주) 상임고문

- 前 (주)파워콜 회장

- 前 IT Daily (일간정보) 편집국장

- 前 한국전파신문 편집국장

- 前 일간공업신문 부국장

- 前 전자신문 뉴미디어 데스크

윤동승 주필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푸른 나무
"적어도 정치에는 정도가 있어야 한다. 정치인이 갖춰야 할 덕목이 없다면 죽은(?) 정치밖에 할 수 없다. 그 것이 팩트(fact)다" 말씀 하나하나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2023-11-08 09:28:32)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1 
오늘의 주요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10 (성수동1가) 서울숲ITCT지식산업센터 507호 (우)04780  |  대표전화 : 02-6430-5060  |  팩스 : 02-6430-5046
발행인 : 윤동승.신성우 | 편집인 : 윤동승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동승  |  등록번호 : 서울 아03281 | 등록일 : 2014. 8. 6 | SINCE 2013
Copyright © A-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