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코레일이 추진하고 있는 철도요금·운임 인상화가 국회의 반대 없이 무난하게 추진될 전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산하 철도산업발전소위가 날로 늘어나는 코레일의 적자를 메우기 위해서는 철도운임·요금을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사실상 인정했기 때문.

국토부와 철도공사는 이미 여러 차례 철도운임·요금의 인상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어.

철도공사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 문건에 따르면 철도공사는 2015년까지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요금을 5% 인상해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밝혀.

철도공사는 내년 철도요금은 3~5%선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어서 철도공사의 적자를 국민에게 전가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현재 철도공사가 안고 있는 부채 17조원 중 상당수가 경부고속도로 운영부채 인수(4조5000억원), 인천공항철도 인수(1조2000억원), 용산개발 관련 부채(2조2000억원) 등 정부정책의 영향이 크기 때문.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활동결과보고서는 16일 열리는 소위에서 통과될 예정.

한 네티즌은 국회의원은 KTX를 무료로 타고 다녀서 요금에는 관심없는 듯한데 할 일없는 국회의원들이 요금 조금더 내면 부채가 조금 더 줄것 같다고 비아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