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수출 부문에 있어 휴대폰은 지난 2004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성장인 전년 동월대비 48.8%로 가전 13.8%와 전자부품 12.9%에 비해 큰 폭으로 성장 했으며 전체 수출 또한 18.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성장을 주도한 휴대폰을 보면 북미, 유럽 등 선진국과 중국 등 신흥지역에서 수요가 증가했으며, 그 중 선진국 3G 전환 수요와 개도국 가입자 급성장에 대응한 국내 기업의 발 빠른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가 수출 증가세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자부품은 평판디스플레이가 34.5%를 차지했으며 낸드플래시 호조에 따른 메모리반도체의 -2.4% 감소율 둔화로 6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회복했다.

가전은 컬러TV가 26.5%, 대형냉장고 29.0% 등 프리미엄 제품의 선전으로 지난 2006년 8월 이후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해 디지털전자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 류수근 정보통신총괄과장은 “하반기에는 메모리반도체 회복은 물론 유럽 모바일TV 기술표준을 모두 지원하는 DVB-H폰, 다양한 풀HD TV 출시 등 국산 제품의 세계시장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