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서 냉전의 대립이 싹트고 있다. 이런 가운데 또 다시 3차 세계대전 화약고(?)인 '이스라엘 대(對) 팔레스타인 하마스'와의 전쟁이 발발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기습공격에 이스라엘 반격은 물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즉각 핵 항모 제럴드 포드를 급파하는 등 동맹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 같은 배경엔 이란을 겨냥한 것으로, 향후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으로 전쟁이 치달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침공에 주변 및 유사 사건의 제2, 제3의 유사 전쟁 도발에 강력 경고하고 나섰다. 이는 또 다른 지역에서의 전쟁도발을 응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속내엔 북한이 핵위협을 통한 대남도발, 그리고 중국의 대만 침공 등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어떻게 보면 미국은 이스라엘, 한국, 대만 등의 '3중고'를 짊어지고 가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크다.

국민들을 위한 자국 우선주의에 힘쓰자는 공화당 정치적 입김에, 바이든 대통령이 3중고를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 할 지가 차기 재선 승패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국민들도 민주의의를 표방하지만 남에 나라 내전에 막대한 예산 지출 및 국방력 소모에 회의적인 분위기다. 최근 바이든 정부가 겪고 있는 정치적 딜레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나 김정은 북한 인민위원장 모두 호시탐탐 대만과 한국의 무력통일을 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하마스의 이스라엘 급습 전쟁에 입맛을 다실 것이란 추측이다.

하마스 뒤엔 이란이, 북한 뒤엔 중국과 러시아가 영토 확대를 위해 무력전쟁도발을 꿈꾸고 있다는 점이  미국의 악재다. 이런 점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고민은 사실상 변수에 변수다.

분명한 것은 미국 국민들의 자국 우선주의로 쏠리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한국이나 대만은 이스라엘처럼 자체 국방력을 갖춰 항시 도발에 응징할 수 있는 국가경쟁력을 갖춰야 할 수밖에 없다.

미국 아니면 답이 없는 한국과 대만은 일본에 견줘도 약세다.

결국 답은 자체 국방력 강화 및 경제부흥의 능력을 배양하지 않으면 항시 주권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이런 점에서 유치원 애들(?) 마냥  정치적 싸움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여야 정치권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