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4.7.22 월 22:19
> 뉴스 > 기관단체
한국은행, 망가진 지폐 태우는 데 매년 1억원 넘게 쓴다잘게 잘라 압축한 뒤 소각업체 넘겨…재활용도 쉽지 않아
정치팀  |  press@a-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 2023년 10월 18일 (수) 07:28:33
수정 : 2023년 10월 18일 (수) 07:28:3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한국은행이 심하게 손상돼서 다시 쓸 수 없는 지폐를 태워 없애는 데 매년 1억원 넘는 돈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은의 폐기 지폐 소각 비용은 6천만원에 달했다.

연도별 폐기 지폐 소각 비용은 2018년 1억1천만원, 2019년 1억3천만원, 2020년 1억6천만원, 2021년 1억1천만원, 2022년 1억1천만원 등으로 매년 1억원 이상이었다.

한은은 평소 시중에서 지폐를 환수한 뒤 훼손, 오염, 소손(불에 타서 부서짐) 등의 사유로 다시 통용하기 부적합하다고 판정한 것을 폐기 지폐로 분류한다.

이어 폐기 지폐를 잘게 자른 뒤 압축해 화폐 폐기물로 만들고, 소각 업체에 비용을 지불해 이를 대부분 소각 처리한다.

폐기 동전을 비철금속 생산 전문 업체 등에 판매해 매년 최소 수억원대 매출을 거두는 것과 달리 폐기 지폐는 그야말로 말끔히 처리하는 데 돈만 들어가는 셈이다.

한국과 일본, 유럽 등은 폐기 지폐를 소각하지만, 미국은 매립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고 한다.

한은은 "일부 재활용 업체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하지만, 화폐 폐기물을 재활용하고자 하는 업체 수요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이 폐기물이 자동차 소음 방지판을 만드는 섬유 원료 등으로 재활용됐으나, 저렴한 대체재가 나와 재활용이 쉽지 않다고 한은은 덧붙였다.

폐기 지폐랑은 매년 막대한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폐기 지폐는 2억1천200만장에 달했다. 2018년 5억9천만장, 2019년 6억1천400만장, 2020년 6억900만장, 2021년 3억4천400만장, 2022년 3억5천700만장 등이었다.

서영교 의원은 "지난해 폐기된 지폐 만큼을 새로 발행하려면 약 371억원이 든다"며 "가급적 돈을 깨끗이 사용해 화폐 폐기물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치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오늘의 주요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 10 (성수동1가) 서울숲ITCT지식산업센터 507호 (우)04780  |  대표전화 : 02-6430-5060  |  팩스 : 02-6430-5046
발행인 : 윤동승.신성우 | 편집인 : 윤동승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동승  |  등록번호 : 서울 아03281 | 등록일 : 2014. 8. 6 | SINCE 2013
Copyright © A-NEW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