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장관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추대를 둘러싸고 당 안팎에서 논란이 가중.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에 추대하려는 측은 “한 장관만큼 야당에 맞서 싸울만한 사람이 있느냐”며 강력 추대.

반면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에 앉으면 비윤은 다 제거될 것” 이라며 부정적인 기류.

이를 바라보는 민심도 반반.

찬성은 “똑똑한(?) 한 장관 출마로 여소야대로 기가 죽어(?) 있던 틀에서 완전하게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것”이란 긍정적 기류.

반대는 “정치 경험이 전무, 오히려 무당층 표심이 민주당으로 옮겨갈 수 있다”고 우려.

당내 여론도 극하게 대립하는 분위기.

비윤 측은 “법무장관 하다가 당의 운명을 쥘 비대위원장 직을 맡는다면 여론도 많이 나빠질 수도 있다”고 확연하게 반대.

반면 친윤 측은 “여야 모두 비대위 추진에 고민거리로 전전긍긍 하는 모습”이라며 “특히 민주당이 한 장관을 피하는 이유가 매사 사리가 확연해 내년 4월 총선의 필승 카드”라고 적극 권장.

서울 강남 한 시민은 “법부장관 아니라 총리도 겸직하는 마당에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추대는 그의 성격 상 깔끔하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안성맞춤이라고 평가.

반면 수원 한 시민은 “전혀 정치적 현장 감각이 없는 한 장관을 이번 총선에 수장을 맡겼다가 실패한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지느냐”며 “법무장관과 당의 책임자를 맡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부정적 시각.

수도권 모 교수는 한 장관의 첫 정치행보에 비대위원장직 수행은 ‘득실’이 확연하다며 “‘실’은 실제 현실정치를 잘 몰라 시행착오 리스크가 무척 높은 데다 윤대통령의 아바타역할에 그칠 것”이라고 우려

반면 ‘득’은 “젊은 패기의 법무장관 출신이 당의 비대위원장으로 합리적인 총선지휘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차후 대권까지도 넘볼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것”이라고 호평.

이렇듯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추대는 ‘긍정-부정’ 반반으로 갈라지고 있어 곧 있을 윤 대통령의 인사개각에 시선이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