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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韓’ 감정싸움은 자멸이다
윤동승 주필  |  dsy78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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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4년 01월 22일 (월) 08:16:58
수정 : 2024년 01월 22일 (월) 09: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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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21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한 배경은 두 가지다.

김건희여사 명품 백 수수와 관련 한 위원장의 부정적인 대응이다. 또한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의 전략공천 문제를 둘러싼 ‘사천(私薦) 논란’이다. 표면상 이유는  이 두가지다. 

대통령실의 불만은 곧 윤석열 대통령의 뜻이다.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을 사퇴까지 압박한 속내는 이미 자신의 말을 안 들을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검찰 후배인 그를 법무장관까지 발탁해 심지어 집권여당 비대위원장 자리에 앉혔더니 턱 밑에서 내말을 듣지 않는다는 '괘씸죄'가 발동한 것이다.

그 과정엔 친윤의 초선 중진의원들이 과잉충성 조미료(?)까지 뿌려댄 감정의 골이 문제다. 이에  불편한 윤대통령 심사가 빚은 결과다.

이번 사건을 바라보면서 집권여당은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아직도 친윤 계파의 특권의식, 대통령에 대한 무조건 충성 등이다. 이는 국민불만으로 또 다시 여소야대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다.

반면 한 위원장의 모습에서도 권력에 대한 자만심이 비쳐졌다. 취임 초기와 다른 그는  어느 새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려는 모습이다.  이를 '친윤' 계가 제동을 걸고 나선 분위기다. 

김건희 명품 백 이든, 김경률 전략공천이던 간에 한 위원장도 대통령과 소통하며 조율을 하는 운신의 폭이 부족했다.

당대표 역할을 한다고 대통령에게 협의 없이 용산은 빠지라고 한 위원장의 행동도 성급했다. ‘개구리 올챙이 적 시절 모른다’고 할 수밖에 없다.

총선을 앞둔 시점이라고 표를 의식한 일방통행 전략공천과, 대통령 퍼스트레이디를 향한 민감한 사안을 위원장 이름하에 만천하에 공표하는 것은 당정대의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행위다.

적어도 대통령과 독대하고 논의하는 절차를 거쳤으면 이 같은 사단이 나지는 않을 것이란 점이다.

대통령실도 혹여 윤 대통령이 사퇴를 종용하라고 시켰다 하더라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장고를 하는 지혜를 보였어야 했다. 

윤대통령의 불만을 조율하고 조정해서 일단 ‘윤-한’이 직접만나는 절차를 거치게끔 하는 것이 대통령실의 역할이다. 그 것이 올바른 정도다

대통령 눈치만 보고 허둥지둥 한 위원장을 만나 사퇴를 종용했다면, 유치원생이나 하는 어리석은 행동이다.

‘윤-한’ 회동을 통한 의견조율, 그리고 총선을 겨냥한 최소한의 소통, ‘한-윤’ 측근에서 두 사람을 부추기는 트러블 메이커들의 잔망함을 털어냈어야 했다.

두 사람의 대립은 곧 집권여당의 몰락이고, 국정운영에 문제가 발생하는 일만이 남았다.

이 같이 어리석은 결과를 초래하게끔 하는 몰지각한 이들의 세치 혀를 막지 못하면 윤 정권의 몰락은 기정사실이다.

뒤에서 비겁하게(?) 미주알고주알 살을 보태고 과잉 충성으로 일러바치는 이들이 있기에 오늘 같은 사단이 벌어지는 것이다. 

한동훈 사퇴는 누가 뭐래도 국민들의 불만이 클 게 확연하다. 결국엔 국민의힘과 윤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표심으로까지 번질 수 있어, 엄청난 총선 후유증이 우려된다.

■ 윤동승 주필 이력

- 現 국회뉴스(A- News ) 주필 / 발행인

- 現 전파신문(The Radio News) 편집인 / 발행인

- 現 와이즈와이어즈(주) 회장

- 現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정책고객 대표위원

- 現 (사) ICT PRESS CLUB 회장

- 現 (사)한국ICT이용자보호원 회장

- 現 오피니언리더그룹 회장

- 前 ETRI 초빙연구원

- 前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고문

- 前 중국 허베이성 경제수석(경제특보)

- 前 중국 다롄시 ‘IT산업촉진발전공작위원회’ 부주임

- 前 중국 천진시 바우디(Baodi)구정부 경제고문

- 前 텔슨정보통신(주) 상임고문

- 前 (주)파워콜 회장

- 前 IT Daily (일간정보) 편집국장

- 前 한국전파신문 편집국장

- 前 일간공업신문 부국장

- 前 전자신문 뉴미디어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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