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17개 대학을 신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0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대학 교육 체계를 혁신하고 인공지능(AI) 등 산업 현장의 신기술 수요를 반영해 현장 중심의 전공 교육을 강화하는 융합 인재 양성 사업으로, 지난 2015년 시작돼 28만7천 명의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키웠다.

올해 사업은 신규 선정 17개 대학(일반트랙 15개교, 특화 트랙 2개교)을 포함해 모두 58개 대학을 총 925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일반트랙은 소프트웨어 학과 입학 정원 100명 이상이고 소프트웨어 학과 대학원을 운영하는 대학이 지원할 수 있고, 선정되면 매년 20억원(1차 연도 10억원)을 지원한다.

특화 트랙에는 재학생 수 1만 명 미만의 중소 대학만 지원할 수 있고, 일반트랙과 달리 소프트웨어학과 정원이나 대학원 운영 등의 자격 조건이 없다. 선정되면 연간 10억원(1차 연도 5억원)을 지원한다.

지역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수도권 외 대학이 참여하면 가점 2점을 부여하고, 글로컬 대학(대학 혁신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정부가 선정·지원하는 대학)에는 추가로 최대 1점의 가점을 준다.

이번 사업은 31일부터 오는 3월18일까지 공고하며, 세부 내용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