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중소·창업 클라우드 기업을 종합 지원하는 '클라우드 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지원센터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형성을 위해 창업기업, 중소 소프트웨어(SW) 기업 등에게 클라우드 기반 SW 개발환경을 제공하고 공공·민간 수요기관의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하고자 2012년 6월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 문을 열었다.

지난해 5개 기업에 클라우드 기반으로 SW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시범 제공해 4개 기업이 개발된 SW를 상용화하고 있다. 위스캔은 센터의 지원으로 종이없는 스마트 회의지원 서비스를 개발, 사업화에 성공한 뒤 6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센터는 미래부가 지난 1월 발표한 '클라우드 산업 육성계획'에 따라 기존의 클라우드 기반 SW 개발 환경을 확대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창업기업 등의 SW 개발부터 테스트, 시범서비스, 사업화, 수출까지 전 주기에 걸쳐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던 '클라우드 테스트베드'를 통합, 일원화되고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공공·민간 수요기관의 클라우드 도입 활성화를 위해 컨설팅 지원 대상기관을 작년 10개에서 올해 12개로 늘리고 지원 분야도 확대한다.

미래부는 27일 오후 2시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 윤종록 미래부 2차관, 클라우드 산업 관련 유관기관 및 산학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확대 개소식을 여는 데 이어 '클라우드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클라우드 데이'는 클라우드 수요·공급기업간 클라우드 도입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제품과 기술개발 등에 대해 논의·소통하는 자리로, 이달부터 매월 한 차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