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8일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종류를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된 요금제는 유무선 음성통화, 문자, LTE 데이터를 모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완전무한87'이다. 데이터 기본제공량 12GB(기가바이트)를 소진하면 매일 2GB씩 추가로 제공하며 추가 제공량도 초과할 경우 최대 3Mbps(초당 메가비트)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또 기존의 97요금제도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기존 가입자는 기본제공량 17GB를 소진하면 매일 2GB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그 이후부터는 최대 3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KT의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완전무한79', '완전무한87', '완전무한97', '완전무한129' 등 모두 4종으로 늘어났다.

KT는 또 올레tv 모바일팩, 지니팩, 캐치콜, 링투유 등 영상, 음악 등 인기 콘텐츠와 부가서비스를 데이터와 통합해 월 8천원에 제공하던 '알짜팩' 서비스를 '완전무한87' 이상 요금제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KT 마케팅부문 무선사업담당 박현진 상무는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개편해 KT가 가장 좋은 혜택으로, 가장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며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요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통신비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