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새로운 스마트TV 운영체제인 '웹OS'를 탑재한 '스마트+ TV'의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웹OS는 기능은 많지만 복잡하고 느린 기존 스마트TV의 단점을 보완해 사용편의성을 높인 운영체제로 간편한 전환·탐색·연결을 특징으로 한다.

LG전자는 강화된 사용편의성을 강조하고자 웹OS를 탑재한 스마트TV를 '스마트+ TV'로 명명했다.

LG전자는 2월 말 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뒤 미국, 영국, 독일 등 해외로 판매 지역을 넓혀 현재 45개국에서 스마트+ TV를 판매하고 있다.

해외출시 두 달여 만에 북미·중남미에서 32만대, 유럽·CIS(독립국가연합)에서 38만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LG전자는 스마트+ TV 판매 국가를 이달 중 150개국 이상으로 늘려 내년 상반기까지 1천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TV 판매량은 지난해 7천310만대에서 올해 8천325만대, 2015년 9천354만대, 2016년 1억24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