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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준 측은한 표심 與野는 명심해라”
윤동승 주필  |  dsyoon7878@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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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4년 06월 05일 (목) 08:37:42
수정 : 2014년 06월 05일 (목) 0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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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가 준 결과는 절묘했다. 새누리당 8곳, 새정치연합 9곳을 양분했다.

새누리당은 경기·인천 지역을 잃었다면 참패였다. 그야말로 남경필 유정복 친박 2명이 당을 구했다고 봐야 한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곳을 다 휩쓸면서 정치적 중원을 확실하게 장악했다. 하지만 인천을 잃은 것은 당연한 결과다. 이는 이번 선거에서 달라진 대국민 충고다.

송영길 전 시장이 재선에 실패한 요인은 인천시를 빚덩이에서 구하지 못한 이유다. 세월호 참사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옹졸한(?) 기대가 빗나간 셈이다.

이번 선거에서 인천·경기의 선거 결과는 달라진 수도권 표심이다. 세월호 참사 등 중앙부처의 무능 탓에 여권에게 표를 안줄 것 같았던 분위가가 반전된 것이다.

이는 지역을 위해 중앙으로부터 유리한 조건(?)을 더 갖춘 인물중심으로 표가 갔다는 게 새롭다. 내가 사는 지역에 조금이라도 이익을 누린다면 표를 주었다는 결과다.

쉽게 말해 현재의 정부부처가 무능하다면, 우리 지역만큼은 예산이나 각종 혜택을 더 많이 가져다 줄 실세(?)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인천·경기가 그 예다.

그 만큼 유권자들의 실익주위가 그나마 위기에 몰렸던 새누리당을 건져 낸 셈이 다. 이것이 이번 선거에서 달라진 수도권의 표심이다.

문제는 충청권 4곳을 내 준 새누리당의 민심이다. 차후 대선의 충청권 바람은 전체 선거의 중요한 영향력을 나타낼 것이라는 게 분명해졌다.

혹여 충청권 대선 주자가 나온다면 새로운 충청권 바람은, 차후 정치권의 핫 이슈( Hot issue)로 돌풍이 기대된다.

새누리당은 충청 중원의 표심을 잡기위한 새로운 전략 방안을 구상해야 하는 특명이 떨어진 셈이다.

이번에 낙승한 새정치연합 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 중구에서 6선의 강창희 전 국회의장을 내리 2번 낙마시킨 장본인이다. 바로 이것이 충청권 표심이다.

예전 김대중 대통령의 대선을 위한 전략이 바로 김종필 전 총리와의 DJP 연합 이었다. 결국 대한민국 사상초유의 야권이 대권을 거머쥘 수 있었던 게, 바로 충청권 지원 이었다.
충청권은 분명하게 정치요람지로 떠오른 셈이다.

이번 6·4 지방선거가 준 교훈이 있다. 국민들 대다수가 여야 정치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있다는 게다. 누가 좋아서 투표하기 보다는 국민 된 의무감에서의 마땅치 않은 심정으로 선거구 발걸음을 했다는 게다.

이대로 여야의 구태정치가 계속된다면 국민들 표심은 투표율 저조로 이어질 것이 확연하다.
국민들의 정치 무관심은 한국정치가 빛을 잃는다는 게 아닌가. 이래선 안 된다.

그나마 박대통령의 국민 인지도가 선거 투표율을 독려한 것 만은 사실이다.
사실 이번에 인천·경기에서 새누리당이 겨우 턱걸이를 할 수 있었던 배경은, 박심(心)의 영향이 컸다. 친박의 남경필 유정복 이였기에 가능했다.

결국 친박 딱지가 아니라면 낙마했을 것이란 결과론이다. 이는 아직도 선거의 여왕 박대통령 치맛자락(?)이 보태 준 덤이었다고 본다.

새누리당은 박대통령 없는 선거를 치르려면 당정청 모두가 변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것이 집권 여당의 자세다.

새정치연합도 마찬가지다. 언제까지나 야당 운운하며 동정표를 얻으려 하지 말고 DJ가 일궜던 살신성인(殺身成仁)의 모습으로 국민에게 다가서야 할 것이다.

국민들이 측은하게 생각하며 소중한 한 표를 던진 게, 바로 이번 6·4 지방선거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윤동승 주필 이력

- 前 전자신문/뉴미디어 데스크
- 前 일간공업신문 부국장
- 前 전파신문(The Radio News) 편집국장 / 발행인
- 前 IT Daily (일간정보)편집국장/ 발행인

- 前 텔슨정보통신(주) 상임고문
- 前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고문
- 前 중국 허베이성 경제수석(경제특보)
- 前 중국 다롄시 ‘IT산업촉진발전공작위원회’ 부주임
- 前 ETRI 초빙연구원
- 前 (주)파워콜 회장

- 現 국회뉴스(A- News ) 편집 / 발행인
- 現 (사)한국ICT이용자보호원 회장
- 現 와이즈와이어즈(주) 회장
- 現 오피니언리더그룹 수석부회장
- 現 중국 천진시 바우디(Baodi)구정부 경제고문
- 現 미래창조과학부 ICT정책고객 대표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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