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청와대 비서진 개편과 중폭의 개각을 단행하면서 일부 인사들의 인사검증문제가 일파만파.

문창극 총리후보자에 이어 신임 송광용 대통령교육문화수석비서관과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고.

논란이 된 두 인사는 제자의 논문을 본인의 이름으로 발표했다는 의혹.

교육을 이끌 두 분야의 수장이 똑같이 표절시비에 오르내리는 사실에 청와대 인사검증 기준이 무엇인지 도무지 모르겠다는 반응. 더욱이 교육관련 인사에 논문심사조차 안한건 인사검증시스템의 총체적 부실 우려까지.

지난 참여정부 때 김병준 신임교육부총리는 취임 11일만에 제자의 설문조사 내용을 그대로 인용한 문제로 조기경질 되기도.

한 누리꾼은 "과거 인사에 대한 주요 낙마사유로 땅투기, 위장전입, 탈세 등이 주를 이뤄 이에 대해서만 촛점이 맞춰졌을 뿐, 광범위한 검증에는 소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