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는 한국전력의 나주 통합ICT센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18일, SK C&C는 한국전력이 2015년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을 앞두고 건설 중인 ICT센터에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발전기, 배터리 등 인프라 구축 작업을 도맡아 진행한다고 설명랬다.

SK C&C는 한국전력 ICT센터 인프라에 대해 국내 처음으로 'Tier-Ⅲ 구축 인증' 획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인증은 세계적인 데이터센터 평가 기관인 미국의 업타임이 주요 인프라에 대한 안정성과 가용성 등을 심사해 부과하는 것으로, 365일 24시간 무중단 유지보수가 가능해야 Tier-Ⅲ 등급을 받을 수 있다.

SK C&C는 이를 위해 비상발전기,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 등 전원 공급 경로를 이중화해 안정성을 강화한다. 또 자체 발전기를 기반으로 비상발전시스템 전환 체제도 구현한다.

이문진 SK C&C 전략사업개발팀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그린센터라는 명성을 보유한 SK C&C 대덕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한전 ICT센터에도 고품격 IT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