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제2회 창조특허기술박람회(이하 박람회)가 오는 10일 대구엑스코(EXCO) 신관 3층에서 미래창조과학부·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공동주최로 열린다.

박람회에는 대구연구개발특구(이하 대구특구)의 39개 공공연구기관(대학·출연연구소·전문연구소)과 2개 지원기관이 참가해 보유 특허 중 1천389건의 기술을 홈페이지(http://dg.techfair.or.kr)에 공개하고 이 중 250건을 전시한다.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이전의 확신을 주기 위해 참가 기관의 교수와 연구원이 직접 해당 기술에 대한 설명회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고, ㈜세스트와 경북대 등이 기술이전 체결식을 갖는다.

박람회에서는 또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날갯짓 비행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에어쿠션 동작감지 장치 및 방법', 영남대 'LTE 무선통신과 근거리 무선통신 간의 양방향 신호 변환장치 및 방법' 등 우수 특허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최 측은 ㈜감마스펙트라 등 대구특구 신규 연구소기업 4곳에 등록증을 수여하고 연구소기업 협의회 출범식과 기업 투자설명회 등 기술사업화를 활성화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올들어 대구특구에 11개의 연구소기업이 설립된 점을 감안, 이번 박람회에 연구소기업 홍보관을 별도로 마련해 대구·경북지역의 기술사업화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대구특구본부는 특구 성과 전시코너를 배치해 2011년 대구특구 지정 후 3년동안의 성장·성과를 홍보하면서 특구지역으로의 이전이나 창업을 고려하는 기업과 예비창업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용홍택 연구공동체정책관은 "이번 박람회는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이용해 중소·벤처기업이 기술혁신을 하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기획했다"며 "오는 9~10월 부산·대덕특구에서도 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니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 사전등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상담·문의는 대구특구본부(☎ 053-592-8353)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