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으로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가칭)가 당초 계획보다 서둘러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올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부진한 실적을 만회, 3분기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신제품을 긴급 투입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7~8월께 신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이미 SK텔레콤 KT 등 통신사와 망 연동 시험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했다.

삼성 내부에선 ‘알파폰’으로 알려진 이 제품의 이름은 ‘갤럭시 알파’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후면에 금속(메탈) 재질을 썼다. 두께도 7㎜ 미만으로 최근 내놓은 갤럭시S5 광대역 LTE-A(8.1㎜)보다 1㎜ 이상 얇은 게 특징이다.

이 밖에 4.7인치 풀HD 아몰레드(1920×1080)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