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1일 모바일 가상화 솔루션 전문 기업인 레드벤드 소프트웨어와 손잡고 'BYOD'(Bring Your Own Device) 솔루션인 'T페르소나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최근 기업에선 개인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회사 업무까지 처리하는 BYOD 트렌드가 확산되는 추세이나 기밀 유출 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BYOD 솔루션이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BYOD 솔루션인 'T페르소나 스탠다드'를 선보였으며 이번에 일부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T페르소나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T페르소나 프리미엄은 아예 운용체제(OS)를 구분해 개인영역과 업무영역을 완전히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어느 한쪽에서 다른 한쪽의 정보를 열람할 수 없도록 해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업무 관련 데이터가 동시에 보호되도록 했다.

한개의 단말에 두개의 이동전화번호를 부여해 사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 저장소 뿐만 아니라 문자 보관함, 통화기록, 연락처 등 번호기반 서비스도 분리 가능하다.

기업관리자가 직원 회선의 업무용 운영체제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넣어 화면 캡처나 와이파이, 마이크 기능 사용을 막을 수 있다.

T 페르소나 프리미엄 서비스는 LG전자와 협력해 출시하는 전용 단말(LG-F350ST)로 이용 가능하며 단말 구입 및 관련 문의는 SK텔레콤 법인고객센터(☎ 1599-6011)로 하면 된다.

단말 구입 후 T 페르소나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SK텔레콤 고객센터, 대리점, T월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되며 비용은 월 정액 3천원(부가가치세 별도)이다. 한개 단말로 두개의 이동전화번호를 이용할 때는 월 6천원(부가가치세 별도)짜리 패키지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