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뉴스 ‘시선집중’인터뷰 /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경기 남양주을)

▲ 3선의 자수성가형 중진의원인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은 “의정활동의 아이디어는 시민과의 대화와 소통에서 나온다”며 현장중시 의정활동을 강조했다.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17대 국회입문 후 사무총장과 원내대표까지 오른 3선의 자수성가형 중진의원.
지난해 사상최대의 파업기간을 기록했던 철도파업시 치밀한 협상력으로 타결을 이끌어낸 협상전문가.
새누리당 대표인 김무성 의원 등 여당 의원들과도 두루 교류하며 여야를 넘나드는 마당발.
그는 “의정활동의 아이디어는 시민과의 대화와 소통에서 나온다”며 현장중시 의정활동을 강조했다.

- 소신으로 삼고 있는 좌우명이 있다면.

▲ ‘대인춘풍지기추상(待人春風持己秋霜)’이다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서리처럼 하라는 말이다.

수많은 만남속에 타인을 대할 때,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평가나 반성 시에 항상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국회 회기 동안 이룬 의정활동의 업적이라면.

▲ 19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원내수석부대표로 개원 협상을 이끌었다.
이후 원내대표에 선출되어 새 정부 출범을 위한 정부조직개편과 인사청문회 등을 주도하며 제1야당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또 당 사무총장을 맡아 당의 슬림화와 여의도 시대 개막, 인사 개혁 등 혁신과 쇄신을 꾀하고자 노력했다.

- 앞으로 이루고자하는 정치할동의 방향에 대해 말하면.

▲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서 전월세 폭등에 따른 서민의 주거불안 문제에 대한 정책대안을 내오고자 한다.

또한 지난 겨울 소중한 어린 생명들을 앗아간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로 비롯된 시설물 안전문제, 그리고 천문학적인 공기업 부채와 우리 사회 적폐 1순위로 지목되는 관피아 척결,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SOC확충 등 시급한 과제들에 대해 국민들께서 만족하실만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여야의 중지를 모아 나아갈 계획이다.

- 불평등 심화로 대별되는 경제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이 있다면.

▲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공정하게 대우받는 사회를 지향하지만, 관련 법과 제도의 미비, 그리고 계층 간 인식과 방법의 차이 등으로 인한 갈등 등 아직 요원하기만 하다.

우선적으로 그동안 제1야당이 심혈을 기울여 온 경제민주화 관련 각종 법률안과 제도 개혁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 해 불평등 해소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하겠다.

- 시민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은.

▲ 정치가 국민의 희망이 되는 날까지 진정성을 갖고 헌신하겠다.

대한민국의 변화와 쇄신의 출발점이 바로 국회가 될 수 있도록 국민과의 약속을 생명같이 여기면서 국민을 위한 국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