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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DMB ‘바야흐로 봄?’6개 사장단, “DMB 활성화”…단말 보급•광고 ‘증가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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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09년 06월 09일 (화) 16:3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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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DMB 단말기 보급이 2천만 대를 돌파한 가운데, 6개 방송사 사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DMB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천명했다. 지난 5월 6개사 광고매출도 10억원을 돌파, 지상파DMB 업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상파DMB 6개 방송사 사장단은 9일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김인규 회장의 초청형식으로 열린 조찬회동에서 단말기의 폭발적인 보급에 따른 방송사의 의무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지상파DMB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KBS 이병순 사장, MBC 엄기영 사장, SBS 하금열 사장, YTN구본홍 사장, U1미디어 조순용 사장, 한국DMB 김경선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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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야흐로 지상파DMB 업계에도 봄이 올까? |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단말기 보급이 이처럼 급속히 확산되고 프랑스, 노르웨이 등 해외에도 수출을 하게 된 것은 정부와 업계, 그리고 방송사의 노력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이는 지상파DMB가 모바일 플랫폼에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사장단은 방송수신품질 향상, 특히 지역간 불균형 해소가 중요한 시점에 도달했음에도 현재 방송사의 경영상 압박과 수익모델 부재로 시청자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한 책임과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사장단은 전국적으로 양질의 DMB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망구축 비용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며 단말기 구입시 한번 비용을 받는 단말개통비 제도의 조속한 시행을 희망했다.
김인규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은 “지상파 DMB단말기 2천만대 보급은 그만큼 국민의 관심이 크다는 뜻인 만큼 방송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에 대한 정책적 판단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방송사 6개 사장단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상파DMB 개국 이후 3년 반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는 게 지상파DMB특별위원회 설명이다. 이날 사장단은 이번 회동의 내용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부처에 건의문을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지상파DMB특위(위원장: 조순용)는 8일,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자료를 인용, 5월말 현재 지상파DMB 단말기가 2천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12월 1일 지상파DMB가 첫 방송을 실시한 지 3년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전세계적으로도 그 유례를 찾기 힘든 기록이다.
이와 함께 지상파DMB 광고 수주액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 지상파DMB 6개사의 5월 광고매출액이 10억 425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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