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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폐막…아·태 자유무역지대 로드맵 채택APEC 출범 25주년 성명, 베이징 강령 등 채택
특별취재팀  |  assembly@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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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4년 11월 11일 (화) 19:35:37
수정 : 2014년 11월 12일 (수) 09: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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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 구축 구상의 로드맵이 정식으로 채택됐다.

1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베이징(北京) 외곽의 옌치후(雁栖湖) 국제회의센터에서 폐막한 APEC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우리(참가국 정상들)는 아·태 자유무역지대 프로세스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APEC이 FTAAP 실현을 추진하기 위한 로드맵을 비준한 것은 FTAAP 실현을 위한 역사적 한걸음"이라면서 "이는 FTAAP 프로세스가 정식으로 시동을 걸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는 APEC 회원국들의 지역 경제 일체화에 대한 믿음과 결심을 보여주는 것으로 역사책에 기록될 만한 결정"이라면서 "아태 경제 일체화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태평양 지역의 각국에 광범위한 이익을 가져다주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주입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FTAAP의 로드맵은 지난 7~8일 열린 APEC 회원국의 외교·통상 장관 회의에서 합의된 것으로 각국 정상들의 최종 승인을 거쳐 채택됐다.

구체적으로는 FTAAP 실현에 관한 공동 '전략연구'를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 내에 시작해 2016년까지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FTAAP 로드맵은 APEC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아·태 동반자 관계를 통한 미래 구축'을 주제로 한 APEC 출범 25주년 성명에 담겼다.

성명에는 또 지역 내 자유무역 상황을 기초로 조속히 FTAAP를 건설한다는 내용과 함께 전 지구의 가치연결 발전 협력에 양호하고 유리한 환경을 건설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중국이 주장해 온 '상호연결·상호소통'에 관한 청사진도 채택됐다. 청사진에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 각 회원국이 각자 노력을 통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인적교류를 강화함으로써 상호 연결과 소통을 강화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성명에는 또 상호 신뢰, 포용, 협력, 공영의 정신에 입각해 미래를 향하는 아태 동반자 관계를 공동으로 건설하자는 내용과 함께 다자간 무역 메커니즘을 지지하고 보호무역주의를 반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시 주석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아태 지역의 반부패 협력을 강하게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국경을 초월해 법집행 기관 간 반부패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도피사범과 은닉재산 추적 등에 대한 법집행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합의했다고 시 주석은 전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회원국 정상들은 기초시설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고 에볼라 바이러스 등 전염병 퇴치와 테러리즘 대응, 자연재해,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한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이 같은 정상 간 합의사항은 25주년 성명 및 이날 채택된 베이징 선언(강령)'에 구체적으로 담겼다.

시 주석은 이날 오전 APEC의 지역경제 일체화 추진을 위해 ▲ 발전 희망에 대한 공동 계획 ▲ 글로벌 도전에 대한 공동 대응 ▲ 협력플랫폼 공동 구성 ▲(국가 간) 연계 발전 추구 등을 제시하면서 APEC 메커니즘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이 1천만 달러를 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 회의의 합의사항은 FTAAP 로드맵 채택과 반부패 협력, '상호연결·상호소통' 청사진 채택 등으로 볼 때 개최국인 중국의 입장과 주장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5일 고위급 회의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APEC 회기는 이날 APEC 정상회의 폐막을 마지막으로 모두 종료됐다.

이날 정상회의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시 주석,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아태 지역의 주요국 정상이 모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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