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관 출신 대기업 사외이사 급증요인은 한마디로 낙하산(?)인사가 아직도 성행하고 있다는 증거다.

결국 박근혜대통령이 부르짖는 관피아 철폐는 말뿐이다. 기업들이 권력기관 출신들을 선호라는 이유는 ‘특혜’를 받기위한 부정청탁이 가능해서다.

이런 사실을 아는 청와대가 기업들이 앞 다퉈 권력기관 출신을 채용하는 비도덕적인 처사를 나 몰라라 해서는 안 된다.

결국 법적제재가 탁상행정에 불과하다는 사회단체의 외침에 수긍이 간다.

세월호 사건 때 관피아 철폐를 엄명했던 박대통령지시는 온데 간데 없고, 정부 고위직 출신들이 버젓이 사외이사 장사에 짭짭한 이윤을 남기고 있다니 어처구니없다.

정부고위직 18명 가운데 장차관 출신이 12명으로 66.7%를 차지한 것이 놀랍다.

이들 모두가 기업방패막이용으로 특혜받기 가담인물이라는 점에서 기가 막힐 정도다.

이들 관피아의 관련사업 접근을 근절하겠다던 대통령의 범국민약속은 한낱 휴지에 지나지 않는 맹탕이었다는 점에, 국민들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