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와 진보네트워크센터가 1074명의 홈플러스 회원과 함께 회원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하고 판매·매매한 행위에 대해 홈플러스와 라이나생명보험, 신한생명보험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홈플러스는 경품행사를 미끼로 수집한 개인정보와 기존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보험회사들에 판매해 약 231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했다는 것이다.

이들은▲홈플러스가 보험회사에게 피해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제공한 행위 ▲보험회사가 개인정보를 제공받은 행위 ▲보험회사가 불법적으로 제공받은 회원정보를 이용해 보험모집 마케팅을 할 대상을 선별한 행위 ▲홈플러스가 위탁업체인 콜센터 업체를 통해서 보험 마케팅 영업 허락을 얻은 행위 등 '개인정보보호법' 위반한 불법행위를 자행해 왔다.

이에 진보네트워크센터등은 민법에 따라 1인당 3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한다.

이들 단체는 회원 개인정보 불법 유상판매 이후 ▲개인정보 유출통지를 피해자들에게 하지 않은 행위 ▲개인정보열람 신청을 거부한 행위 역시 관련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책임을 다하지 않은 불법행위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홈플러스는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은 회피하고 매각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범 정부가 나서서 이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이러한 싯점에서 자사의 이익을 위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상품화 하는 것은 엄단해야 한다.

아울러 아직도 회원 가입들을 위해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업체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특히 단순 본인 확인 만을 위해 가입 시점에서만 개인 정보를 요구 한다고 하지만, 그 정보의 폐기에 대해 확인 할 수없어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개인 정보의 유출을 통한 부당 이익을 막기위해 정부가 아무리 규제 한다고 해도 기업들이 앞장서지 않으면 본원적으로 해결하기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만약 이번 문제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 업체의 무분별한 개인정보를 이용한 돈벌이 행위에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