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경기침체 불황은 예상대로다.
고작 두달의 메르스 확진 여파는 3분기 우리기업들을 동시에 경영환경을 어렵게 만들었다.

이 사이에 국민들의 가계대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광업계는 물론 식음료 자영업체에서부터 골목상권에 이르기까지 사상최대의 불황의 직격탄을 맞았다.

국내경기가 재난 재해로부터 이처럼 결정타를 먹는 이유는 내수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돈 풀기에 적극 나섰던 최경환 사단의 경제정책이 큰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특히 금리인하정책은 가계대출로 인해 국민들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이로 인한 국민들의 지갑은 꽁꽁 닫아버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결국 메르스가 큰 영향을 미쳤고, 3분기 경제 불황은 4분기까지 이어갈 것이라는 경제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렇게 보면 국내경기는 하반기에 엄청난 경영난을 초래하는 기업들이 잇따라 나타날 것으로 보여, 자칫 중소기업들의 연쇄부도가 우려된다.

3분기 기업들의 초비상은 향후 닥칠 4분기 핵폭탄 충격을 어떻게 견뎌내야 할 것인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경제정책이 비상대책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으로 바꿔야 할 것으로 요구된다.

7~8월 기업들의 여름 비수기가 지나기 전에 정부는 확실한 경기부양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현정권 자체가 엄청난 경제시련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