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미래 성장동력인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의 육성을 위해 17일 전주, 24일 충북에서 각각 'K-ICT 디바이스랩'을 개소한다고 16일 밝혔다.

K-ICT 디바이스랩은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중소·벤처기업들이 각종 스마트 디바이스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하고 사업화·창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제작 장비, 공간, 교육, 멘토링, 창업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현재 인천 송도, 경기 판교, 대구 등 5곳에서 운영 중인데 이번에 2곳이 추가되는 것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K-ICT 디바이스랩은 지역의 창작문화 조성을 유도하고, 다른 지역의 거점 디바이스랩 및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연계·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별 디바이스랩끼리 협업해 통합 공모전을 벌이고 수시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한편, 우수 제품에 대해선 해외 전시회 참가도 지원할 계획이다.

17일 개소식에는 미래부와 전주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24일 개소식에는 미래부와 충북도, 충북지식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정완용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K-ICT 디바이스랩이 스마트 디바이스 생태계 조성에 지역거점 역할을 하면서 디바이스 산업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