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문제로 한일 양국 외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일본 언론들의 자의적인 해석의 보도 언론플레이를 정부가 유감을 표명한 것은 당연하다.

일본의 언론플레이는 다분히 일본정부와 연관되어 있다고 본다. 그동안 아베 총리가 한국에 대한 발언 및 몰염치한 행동을 정부는 잊어서는 안 된다.

아베의 전형적인 '치고 빠지는' 얄팍한(?) 외교에 걸려들어서는 안 된다.

일본 언론들이 고작 1억엔(약 9억7천만원)을 피해자 지원기금으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기사에 대해 벌써부터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이런 보도를 일본 언론이 퍼뜨리는 것에 대해 한국정부는 유감정도가 아니라 비난을 쏟아 부어야 한다.

특히 우리언론들도 마찬가지다. 대한민국을 폄하하는 기사가 터져 나와도 묵묵부답이 우리 언론의 모습은 한마디로 유약하기 짝이 없다.

정부는 일본의 언론플레이 뒤에 일본 정부의 속내가 드러내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일제 36년을 빼앗아 간 것도 모자라, 이제는 망언에 얄팍한 국제사회나 눈치를 보는 그들에게 일말의 기대를 가져서는 안 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따끔한 맛(?)을 보여줘야 한다. 양국 외교장관 회의해봤자 결과가 없다는 것을 안다면, 바보처럼 질질 끌려다니는 외교를 해서는 절대 안 된다.

대통령도 외교부에 엄중 항의만 하라 할 게 아니라, 국가원수로서 진정한 사과 없이는 회담자체를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

양국 외교장관이 만난 후 ‘기만당했다’고 후회하는 외교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

만에 하나 일본이 위안부 문제로 대한민국을 또 다시 조롱한다면 외교를 단절하는 한이 있더라도 강경 대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