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과 한국미래발전연구원 등이 주최하는 '국가균형발전선언 12주년 기념행사'가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기념식에는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외에 박원순 서울시장,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최문순 강원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과 친노인사 등이 대거 참석한다.

이정우 한국미래발전연구원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환영사, 정당 대표와 광역단체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민원 전 참여정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균형발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도 한다.

제1세션에서는 박원순·이춘희 시장과 안희정·최문순 지사 등이 나와 '균형발전의 성과와 과제'를 놓고 토크쇼를 벌인다.

제2세션에서는 '혁신과 분산의 균형발전', 제3세션에서는 '상생과 분권의 균형발전'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행사는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참여정부의 대표 정책인 국가균형발전 현실을 살펴보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날 행사는 총선을 목전에 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한 국토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에서 친노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열린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