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단독]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서울센터)는 작년 7월 17일에 개관하여 전국의 창업·혁신 생태계를 민간 주도로 연결하는 ‘창업·혁신 네트워크 허브’의 대표적인 역할 수행을 목표로 두었다.

그간 혁신센터 역할에 부합하는 창조경제 교류공간 드림엔터의 운영(2014년 2월에 개관) 경험을 토대로 24시간 365일 운영과 10대 학생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월 평균 누적 이용자 6300명, 연 평균 누적 7만5000여 명 이상이 이용했으며, 2년간 1300회 이상의 멘토링·컨설팅, 투자자연계, 창업육성프로그램 운영 경험 등의 자원을 갖춘 센터이다.

또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대 창업 도시인 서울을 잘 활용할 줄 아는 서울시와 CJ와 함께 한류 및 도시 문화 산업 육성의 메카로 탈바꿈하면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첨병(尖兵)역할을 맡고 있다.

박용호 센터장에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해 알아본다.

▲ 박용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민간 기관별 우수 창업교육 및 성공 창업인 강연 등의 아카이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창조경제혁신센터가‘지역경제 활성화’미치는 영향 및 역할은

-- 전담기업 CJ와 서울시가 함께해, 벤처·중소 기업의 해외 진출, 식문화·패션 등 생활문화로만 생각했던 부문을 도시 생활 문화 부문으로 산업화하는 식품 기술을 가진 푸드테크 벤처 지원 및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을 맡고 있다.

서울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활용하여 외식·식문화 공공데이터 제공인 ‘키친 인큐베이터 운영’과 도시의 문제를 디자인 솔루션으로 발굴해내는 ‘도시 디자인 캠프’, 디자이너와 1:1로 매칭해주는 ‘디자인 매칭데이‘, 디자이너의 고충을 해결해주는 ’디자인 컨설팅 아워‘, 패션 디자이너 육성등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울센터는 민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모의 크라우드펀딩 과정을 시범 운영하며, 창조경제타운과 협력을 통해 카페24의 전문MD등이 참여하는 유통·전자상거래 상시 멘토링 프로그램 도입, ‘데모데이’를 거쳐 창의상품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매월 2회씩 개최하고 있다.

CJ의 한류문화 컨벤션(K-CON, MAMA) 등과 연계하여 벤처·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진출 컨설팅, 상품 전시 등의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 참여를 주 사업으로 지원하는 것도 지역경제의 발전을 넘어서 국가의 발전을 꿈꾸는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민관이 합동으로 벤처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기간이 종료된 업체들은 어떻게 되는지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원하는 각종 정부 지원사업 및 인큐베이팅센터 입주 등은 각 기간들이 정해져있고, 기간이 지나면 종료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기간이 끝났다고 하여 지원이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졸업 기업들은 서울센터가 주최, 주관하는 경진대회 출전과 육성 멘토링 서비스 지원, TV출연방영의 기회와 ‘창조경제혁신페스티벌’ 등의 각 페스티벌 및 서울센터에서 매월 개최하는 ‘창조경제 투자퍼레이드’ 및 VC와 함께하는 ‘창조경제 데모데이’를 통해 IR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서울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6개월 챌린지 플랫폼’ 사업으로 선정될 시 최대 5천만원까지의 지원금(자금조달) 및 특허, 홍보를 계속해서 여러가지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 창조경제 혁신센터에 ‘규제 프리존’이 생겼을 때 기대효과는

-- 수 많은 스타트업들이 많은 규제에 묶여 제대로 사업을 펼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센터내에 규제프리존이 생기면 이들이 다양한 실험을 시도할 공간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파괴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모델들이 실험되고 시장에서의 작동여부를 파악하여 실제로 시장에 진출하는 토대로 삼을 수 있을 것이며 그 성공 확률도 높아질 것이다.

▲ 지난 1년의 성과를 설명해 달라

-- 창조경제 교류공간 드림엔터의 안정적 운영과 병행하여 서울센터 출범에 따른 각종 사업기획 및 수행을 바탕으로 혁신센터 운영을 활성화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개최 및 재단설립, 사업계획 확정, 메인센터 리모델링, 인큐베이팅센터 구축, 민간기관 협력사업 다양화, 지역센터 연계 사업추진, 서울지역 대학연계사업 추진, 각종 챙업 캠프 운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멘토링 실시등 진행하였고, 스마트팩토리 운영사업 수행(산자부)와 고용존 운영사업 추진(고용노동부), 국내외 박람회 지원(산학협력EXPO, 창조경제박람회, 2015 한류 컨벤션(MAMA) 참가 지원) 등을 수행했다.

▲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3개정도 소개한다면

인큐베이팅센터 개관을 통해 43개 기업(독립공간 13개 기업, 열린공간 30개 기업)이 입주 완료해, 이들 입주 기업중에 중국에의 수출 1000만달러 계약 성사했고 졸업기업 레페리의 1년만에 수 십억원 가치 인정받았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및 민간 10개 기관과 양해각서(MOU)체결했으며, 지역내 기관 협력 및 지자체, 부처연계 협력사업 개최를 통해 13개을 사업추진했다.

▲ 향후 계획은

-- 2015년도에 만들어낸 행사를 토대로, 더 업그레이드된 교육, 행사, 사업들을 추가할 예정이며, 특히 대표적인 창조경제의 플랫폼 중 하나인,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민간 기관별 우수 창업교육 및 성공 창업인 강연 등의 아카이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혁신센터와 연계하는 서비스와,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만나기 힘든 멘토·투자자와 일반인, 스타트업(예비·초기창업자)이 다자간 원격으로 강연 및 멘토링·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버추얼 엑셀러레이팅’도 공급하여 지역과 실시간으로 교류하는 장을 만들 것이다.

지역의 창업자와 서울의 멘토를 연결하는 ‘상생멘토제’운영과, 경제단체 및 대학교수, 성공벤처인 등의 우수한 전문멘토를 지역혁신센터와 공유하고, 멘토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통해 기술의 전문성을 지역에 전파하고, 지역 기반 엔젤클럽을 조성해 엔젤투자자들과 전문 멘토가 자발적 멘토단·투자단이 되어 전국으로 지원정책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입주 기업의 성공 사례 도출, 국내 창업 성공 사례 지속 배출, 해외 진출 및 창조경제의 지속 적인 성과 창출에 더욱 매진 할 것이다.

▲ 센터장이 생각하는 창조경제란?

도전이며, 열정, 혁신, 배려이다. 산업과 산업이 융합되고 기술과 문화가 융합되어 창의성을 근간으로 새로운 일자리, 새로운 가치를 만들며 미래의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는 경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