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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인수제의 거절’ 야후 주총 ‘싱겁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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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 시간 : 2008년 08월 04일 (월) 17:1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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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현지시각) 야후 정기 주주총회가 예상과 달리 평온한 분위기에서 막을 내렸다. 당초 이번 주총은 ‘야후 매각’을 둘러싼 현직 임원의 전원 해임 등 파란이 예상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야후 공동 설립자겸 CEO인 제리 양이 85.4%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등 현 임원진 전원이 압도적 다수로 지지를 얻어냈다.
당초 주총을 통해 ‘야후 매각’을 이끌어내겠다고 호언했던 억만장자 칼 아이칸은 이미 주총에 앞서 자신과 자신이 추천한 2명을 새 이사로 앉힌다는 조건으로 야후와 화해한 바 있다. 아이칸은 이날 주총에 참석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야후 주총 이후 판도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아이칸이 자기 몫 3명을 이사진에 앉힘으로써 향후 MS의 인수 제안에 더 적극 나설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결국 야후 전부든, 혹은 일부든 MS는 이후 본격적인 야후 인수에 나설 것이란 시나리오는 이때문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일부 주주들이 MS 제안을 야후 경영진이 거부한 데 대해 ‘잘못된 판단’이란 지적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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