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중인 프레드 업튼 위원장을 비롯, 미국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 소속 하원의원 6명을 접견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적극 지원해 준 업튼 위원장과 의원단의 방한을 환영한다"며 "양국 간 포괄적 전략동맹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미국 의회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디.

황 총리는 최근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북한의 셈법을 변화시키기 위해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고, 대북 압박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 의회를 포함해 한·미 양국의 협력이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튼 위원장은 "한·미 FTA를 적극 지지하며, 이번 방한도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데 우선적인 목적이 있다"고 답했다.

양측은 또 신재생에너지, 셰일가스 등 에너지와 정보통신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